ISTQB 자격증 소개 및 시험 준비 팁

해당 포스팅은 ISTQB를 준비하며 정리하는 내용입니다.

먼저 ISTQB에 대한 소개를 하고, 이후 공부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ISTQB

비영리 국제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가 네트워크인 국제 소프트웨어 테스팅 자격 위원회(ISTQB: International Software Testing Qualification Board)에서 주관하는 국제 자격증입니다. 90여개국이 가입하여 활동중이며 전세계 어느 국가에서나 통용됩니다.

ISTQB 자격증의 종류

ISTQB는 총 3가지의 단계로 구성됩니다.

1. ISTQB CTFL(foundation level)

입문 수준의 기본 자격증으로 소프트웨어 테스팅의 기본 개념과 컨셉의 이해 및 전문가적 발전의 초석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단계입니다. 

실무 경험을 요구하지는 않으며, Advanced level로 가는 징검다리 단계입니다. 3~5일 정도의 교육 분량으로 구성되며, 시험은 75분간 객관식 40문제가 출제됩니다. 이 시험에서 65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입니다. 

현재 애자일 테스터 자격증이 익스텐션 형식으로 CTFL 모듈에 추가되어 있습니다.

2. ISTQB CTAL(advanced level)

실제 실무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에 집중하는 단계입니다.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CTFL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야하며, 학위 제출이 없을 시 최소 5년의 테스터로서의 경력을 요구합니다. 4년제 이상 학위를 보유한 사람은 2년의 관련 분야 경력이 요구됩니다. 

여기서 관련 분야는 테스팅, 개발, QA분야 입니다. 이 단계는 테스팅 분야에 대한 중요 컨셉의 이해 및 지속적인 전문가로서의 성작을 목적으로 합니다. 3개의 모듈로 구성되며, 각 모듈 별 5일의 교육 분량으로 구성됩니다. 시험은 3시간 45분간 진행됩니다. 

총 65문제가 주어지며 65%이상을 맞춰야 합격됩니다.

3. ISTQB CTEL(Expert level)

특정 테스팅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를 인증하는 단계입니다. 소프트웨어 테스팅 분야에서 최소 8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테스팅 리더급을 대상으로 하며, 경험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증명된 최신 기술의 이해 및 실행 능력을 확인합니다.

시험 공부 팁

검색하며 찾아보니 대부분 같은 방법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실라버스를 보고, 개발자도 알아야할 소프트웨어 테스팅 실무를 본다. 그리고 문제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테스팅으로 마무리하고 시험을 본다. 

기존에 CCNA나 OCJP처럼 덤프만을 보고 준비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증한 방식이니 저 순서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먼저 실라버스로 기본을 익혀두고 문제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테스팅으로 예시문제를 보며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 공부한다. 그리고 개발자도 알아야할 소프트웨어 테스팅 실무로 상세한 내용을 공부한다. 사실 개알의 경우 ISTQB를 위한 교과서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내용이 좀 지루한 느낌입니다. 

개알 한 권으로 모두 커버되겠지만, 저처럼 일단 문제로 공부하는게 좋은 스타일은 실라버스와 문제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테스팅을 먼저 공부하고 나머지 부족한 개념 부분을 개알로 공부하는게 좋아보입니다.

한글 시험 vs 영어 시험

ISTQB는 한글 시험과 영어 시험이 있습니다. 아니 당연히 한글 시험이지 무슨 영어시험이랑 비교를 하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이유는 테스터로서 커리어를 쌓기 위함이고 테스터로 성장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부분 실무에서는 원문 그대로의 용어를 사용할 것이고, 이를 한글 단어로 공부하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용어와 관련하여 헷갈리는 상황이 많이 발생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영어 문제를 이해하기가 어렵겠지만 실제 문제를 보니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었고, 급하게 준비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한글 시험보다는 영어 시험을 준비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